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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영주시, 생강 판촉홍보 행사 개최…농가 ‘깊은 한숨’ 달래

뉴스레이더 기자 입력 2021.11.08 08:10 수정 0000.00.00 00:00

수확량 증가로 지난해 대비 생강가격 20~30% 폭락

↑↑ 부석사에서 진행된 영주생강 소비촉진홍보행사
[뉴스레이더=뉴스레이더취재팀]영주시와 영주시연합사업단는 6일 부석사 입구에서 ‘영주생강’ 소비 촉진을 위한 홍보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가을철 부석사를 방문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생강과 햇사과 무료 증정 등 판촉홍보로 생강가격 폭락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지원하고 다가오는 김장철에 대비해 영주생강의 소비확대를 위해 기획했다.

영주시연합사업단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영주시 생강재배 농가는 620여가구, 생산량은 연간 2400톤으로 지난해 1870톤 대비 약 30% 이상 증가했다.

수매가는 지난해 20kg당 8만원에서 올해는 5만7천원으로 20~30% 폭락해 거래가 축소되고 풍년으로 인한 수확량 증가와 코로나19로 외국인근로자 수급 차질 및 인건비 부담 등의 영향이 더해져 지역 생강 재배농가들은 큰 어려움에 직면해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영주생강의 출하시기에 가격폭락에 힘들어하는 지역농가들을 위해 이번 생강 소비 촉진행사를 마련했다”며 “향후에도 영주시청 1000여명의 공직자와 유관기관단체, 출향인사 등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소비촉진 행사를 추진해 생강 판촉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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