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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김천시, `코로나19 ZERO 24시 비상특별대책반` 가동

김경화 기자 입력 2021.06.03 14:49 수정 2021.06.03 16:33

부시장 청사내 24시간 근무, 행정력 총 동원 운영

↑↑ 김천시, `코로나19 ZERO 24시 비상특별대책반` 가동
[뉴스레이더=김경화 기자] 김천시는 6월 3일부터 이창재 부시장을 반장으로 하는 「김천시 코로나19 ZERO 24시 비상특별대책반」을 구성하고 24시간 운영체제에 돌입했다.

김천시는 금년 4월부터 테니스장, 비닐하우스 공사장, 노인주간보호센터, 단란주점 등의 종사자, 이용자 중에서 확진자가 발생하였으며, 확진자 관련 역학조사에서 거짓 진술과, 행정명령에도 불구하고 검체를 받지 않아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경찰에 고발조치를 한 바 있다.

이에 지난 5월 김천시장과 시의회 의장의 특별성명서 발표, 사회단체장과의 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5단계에서 지난 5월 15일부터 2단계로 강화하여 3주간 시행하고 있음에도 신규 및 격리 중 확진자가 매일 3∼5명 정도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김천시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지속되면서‘코로나19 청정지역’이라는 김천시민들의 자존심과 명예 실추는 물론 일반시민, 소상공인, 식당 등 자영업자들의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김천시청 직원들도 백신접종센터 및 검체소 운영, 자가격리자 관리 등 코로나19 대응 업무에 행정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피로감이 극에 달하고 있다.

이에 김천시에서는 6월 3일부터 부시장을 반장으로 하는 김천시 「코로나19 ZERO 24시 비상특별대책반」을 가동하여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첫째, 코로나 확진자 관련 역학조사를 위해 역학조사관을 10명에서 21명으로 대폭 확대하여 추가 감염을 원천 차단해 나가고, 확진자 발생 시설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행정명령으로 종사자와 이용자가 검체를 받도록 하고 추후 미행이 밝혀질 경우 고발조치, 징벌적 구상권 청구, 실명을 공개할 계획이다.

둘째, 코로나19 자가격리 중 방역수칙 위반과 이탈을 통한 추가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읍면동장과 담당공무원의 관리책임을 강화하고, 가족 간의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특별대책으로 자가격리 중 가족 간 분리가 어려운 세대의 경우 자가격리자를 대덕면 소재 수도산 자연휴양림에 입소시켜 코로나 감염을 예방할 계획이며, 수용시설이 부족할 경우 추가 장소를 물색해 나갈 계획이다.

셋째, 그동안 시청 전 공무원들이 주 1회 지도·점검해오던 4,900여 개의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수칙 점검을 당분간 매일 실시하여 방역수칙 위반자에 대해서는 경찰고발과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한 조치와 매일 저녁 10시 실국별 점검결과를 부시장이 직접 챙길 계획이다.

넷째, 최근 코로나19 관련 위반신고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신속한 대응을 위해「코로나19 ZERO 기동단속반」을 편성․운영하여 시내 전 지역을 대상으로 방역수칙 위반이 의심되는 시간대에 현장을 불시 지도․단속해 방역수칙 이행 독려와 함께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원칙대로 처리해 나갈 예정이다.

끝으로 김천시 이창재 부시장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김천시 부시장으로서 책임을 통감하며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고 판단하여, 6월 3일부터 「코로나19 ZERO 24시 비상특별대책반」을 운영하고 코로나 확진자 ZERO시까지 24시간 청사에 머물면서 오전에는 본청, 오후에는 보건소에서 코로나 방역과 상황관리에 만전을 다 할 예정”이라며 “조속한 코로나19 차단으로 시민들의 일상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하겠으며, 시민들께서도 마스크 착용 등 생활방역수칙 준수와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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