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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도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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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레이더=뉴스레이더취재팀]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5일 포도‘샤인머스켓’의 숙기판정용 칼라차트 디자인을 포도수출농업기술지원단과 경주농업기술센터에 기술 이전한다고 밝혔다.
샤인머스켓은 국내외에서 인기가 있는 품종으로 충분히 익은 경우 당도가 높고 향도 진하다.
하지만, 청포도 품종의 특성상 성숙 정도에 따른 과피색의 차이가 크지 않아 완전하게 익지 않은 과일이 유통되는 경우가 빈번하다.
이런 경우에는 당도가 낮고 껍질이 질기며 향기도 거의 없어 소비자들에게 불만의 원인이 되고 있다.
또한 기존 포도 품종에 비해 고가이기 때문에 소득 작목으로 부각되면서 기존 포도 재배 농가뿐만이 아니라 샤인머스켓으로 전환하는 농가도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숙기 정도에 대한 정확한 판단기준이 없어 재배농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이다.
이에 농업기술원은 샤인머스켓의 미숙과 유통을 방지하기 위해 과피색 기준으로 숙기를 판단할 수 있는 칼라차트를 지난해 개발해 디자인 출원을 완료했다.
최근 신규 과원이 늘고 있는 경주와 포도 수출 증대를 위한 자문 및 컨설팅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지원단에 디자인을 기술 이전함으로써 관련 농업인 및 수출업체 등에 배부하고 교육하는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권연남 경주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샤인머스켓이 지역의 새로운 고소득원으로 각광을 받으면서 재배면적이 증가하고 있다. 우리도 기술보급 및 농가 교육 등을 통해 경쟁력 향상과 고품질 생산기반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신용습 경북도 농업기술원장은 “샤인머스켓은 경북을 넘어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수출 품목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라며, “이번 칼라차트 기술이전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상품을 만들어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