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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울진군, 미생물 농법으로 고추 생산성은 높이고 병해는 경감 나서

뉴스레이더 기자 입력 2021.06.03 12:05 수정 0000.00.00 00:00

[뉴스레이더=뉴스레이더취재팀]울진군은 농업기술센터에서 자체 생산한 6종류의 우량 미생물을 연간 70여 톤 생산하여 지역농업인들에게 무상으로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생물은 식물병의 원인이기도 하지만 잘만 활용하면 예방과 치유도 가능한 우수한 농자재이다.

특히 복합기능 미생물 바실러스(GH1-13)는 농촌진흥청의 자체 실험 결과 고추 종자를 침지(담그기)하는 것만으로도 수확량이 약 15% 가량 늘고 불량 과율은 40%나 감소했으며, 역병에 대한 저항성도 53%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바실러스(GA-2005)는 고추 탄저병 원인균에 대한 항균활성이 우수하여 고추의 표면 또는 고추가 생장하고 있는 토양에 처리함으로써 고추에 유해한 영향을 미치지 않고 생육을 촉진시킬 수 있다.

전은우 울진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미생물이 좋다고 무조건 많이 사용하면 오히려 작물에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기준량을 준수할 것을 당부한다”며“장마철을 맞아 유용 미생물을 잘 활용하면 고추 역병도 줄이고 수량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관내 농업인들이 유용미생물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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