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레이더=김영숙 기자](재)영덕문화관광재단이 ‘지역형 생활문화 활성화 지원 시범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지역형 생활문화 활성화 지원 시범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역 문화 진흥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각각 주최, 주관, 후원하며 지역 내 다양한 생활문화 참여·주체·활동·공간 간 협력을 통해 지역 중심의 생활문화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난 4월 16일부터 접수를 시작한 ‘지역형 생활문화 활성화 지원 시범사업’ 공모는 전국 28개의 지자체 추천을 받은 지역 문화기관 및 단체가 지원했으며, 이 중 13개 단체가 1차 서류 심사를 통과했고, 2차 인터뷰 심사를 통해 영덕문화관광재단을 비롯한 서울 은평구 사회적 협동조합 자바르떼, 강원 영월군 생활문화예술동호회 연합회, 김해문화재단, 창원시 성호 생활문화센터 최종 5개소가 선정됐다.
앞서 영덕문화관광재단은 지난 2월부터 총 30여 회의 핵심주체 회의, 라운드테이블 등을 통해 ‘주민이 지키고 가꾸는 맑은 문화생태계 구축’의 비전을 수립하고, 생활문화 확산, 지역 문화 가치의 재창조, 생활문화 거버넌스 구축 등을 목표로 총 10개의 세부 사업을 제시했다. 영덕문화원, 강구정보고 크리에이티브 팩토리, 영덕 생활문화센터, 영덕문화예술 협회, 한국연예예술인 연합회 영덕 지부, 인량 토닥토닥 공동체, 고래산 권역 영농조합법인, 도천리 마을회 농업회 사법인, 정보화 영덕대게 보존 마을, 영덕 복숭아 정보화 마을 총 10개의 기관·단체와 공동 핵심 주체로 협업하여 공모사업을 준비했고, 향후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세부 사업으로는 ‘생활문화 주체 발굴·확장’으로 영덕의 모든 동호회가 함께 참여하고 만드는 정기적 생활문화행사 ‘영덕 5일장 생활문화 프로젝트<영덕쿵덕>’, ‘영덕 생활문화갤러리<시선집중>’, ‘찾아가는 마을극장<희로애락>’, ‘영덕 생활문화포럼’ 총 4개 사업, ‘자원 연계·협력’으로 ‘영덕 생활문화 라운드테이블’, ‘영덕 생활문화 라이브 방송<생생TV>’, ‘찾아가는 마을 라디오<생생라디오>’, ‘마을 동제 생존 프로젝트<온고지신>’, ‘생활문화협력 프로젝트<이심전심>, ‘영덕 생활문화 리빙랩’ 총 6개 사업이 올 연말까지 진행된다.
서영수 영덕문화관광재단 상임 이사는 “이번 공모사업을 준비하며 지역 문화단체와 마을공동체의 협력이 큰 힘이 되었고, 앞으로도 현재의 협력체계와 지역 문화 거버넌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또한, 일상적 생활문화 활동이 증가됨에 따라 주민 참여 문화 확산 및 삶의 문화 만족도 제고,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 긍정적 효과로 주민 라운드테이블에서 드러난 지역의 과제들을 해결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