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레이더=뉴스레이더취재팀]대구시와 (사)한국미술협회는 6월 2일 시청 별관 대회의실에서 문화예술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이광수 한국미술협회 이사장, 백옥종 총괄 수석부이사장 등 한국미술협회 임원과 이병국 경북예총회장, 이점찬 대구미술협회장 등 대구미술협회 관계자가 참석했다.
협약서에는 ▲ 문화예술 발전전략 공동개발 및 정보교환 ▲ 문화예술 행사 및 교류에 관한 경험 공유 등 문화예술 분야 전반적인 교류협력 강화를 약속하는 내용을 담았다.
(사)한국미술협회는 1961년 창립한 우리나라 대표 미술단체로, 미술인들을 위한 창작환경 개선, 청년작가·신진작가 발굴에 앞장서 왔으며 우리나라 미술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
이번 협약은 대구시와 한국미술협회가 지속적인 문화예술 교류를 통해 상호발전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로, 대구시와 (사)한국미술협회가 유기적인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대구가 대한민국 미술의 중심도시로서의 위치를 더욱 단단히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
특히, 국립 이건희 미술관 건립과 관련해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는 근대 서양화단을 대표하는 이인성, 이쾌대를 배출한 한국 근대미술의 중심지로, 문화 균형발전의 첫걸음이 될 국립 이건희 미술관 유치에 온 힘을 쏟고 있다”며, “국립 이건희 미술관이 대구에 유치될 수 있도록 한국미술협회를 비롯한 예술인 여러분의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광수 한국미술협회 이사장은 “대구는 전통적으로 회화부문에서 다른 도시와 견줄 수 없는 역량을 가진 도시다. 이곳에(대구시청 별관) 이건희 미술관이 잘 추진돼 대구시뿐만 아니라 한국 미술문화에 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으며, 함께 참여한 이병국 경북예총 회장도 “대구에 유치되기를 희망하며 작은 힘이나마 보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