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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대구시, 비수도권 유일‘스케일업 팁스’운영사 최종 선정

진기영 기자 기자 입력 2021.11.01 08:05 수정 2021.11.01 17:00

최종 선정된 5개사 중 유일한 비수도권 운영사

↑↑ 대구시청사
[뉴스레이더=뉴스레이더취재팀]지역의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해 투자 및 육성하는 대구시에 본사를 둔 벤처캐피탈 인라이트벤처스(대표 유동기)-인탑스 컨소시엄이 중소벤처기업부 투자형 기술개발(R&D) 전용트랙 운영사에 10월 27일 선정됐다.

스케일업 팁스는 지난 8월 중소벤처기업부의 ‘투자형 R&D 확대방안’에 따라 올해부터 시작되는 사업으로, 기존 스타트업 팁스가 정부지원을 최대 7억원 받을 수 있는데 비해 스케일업 팁스는 운영사가 유망벤처기업에 10억원 이상 선투자 후 추천하면 이를 기반으로 정부가 최대 32억원(투자형R&D 20억원 + 투자연계형R&D 12억원)을 지원하게 되며, 선발 및 R&D 지원을 민간주도형으로 추진하는 것이 특징이다.

주관부처인 중소벤처기업부의 사업 공모결과 총 12개의 운영사 컨소시엄이 신청했으며, 이 중 인라이트벤처스 – 인탑스 컨소시엄을 비롯한 총 5개의 운영사가 선정됐다.

특히 인라이트벤처스 – 인탑스 컨소시엄은 유일하게 비수도권에서 운영사로 선정돼 그 의미가 남다르며, 향후 지역특화 산업분야 기업에 대한 집중투자로 상대적으로 소외된 비수도권 기업 투자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인라이트벤처스-인탑스 컨소시엄에는 주관사인 인라이트벤처스, 인탑스인베스트먼트와 더불어 참여사로 대경지역대학공동기술지주, 인비전아이피컨설팅이 함께 참여했는데, 최근 1년 새 스타트업 팁스에 9개 지역기업을 선정시킨 대경지역대학공동기술지주(대표 권대수)의 참여로 스케일업 팁스와 스타트업 팁스의 시너지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해용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대구의 투자사가 스케일업 팁스사업에 최종 선정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스케일업 팁스의 성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펀드투자, 상장(IPO) 지원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동기 인라이트벤처스 대표도 “지역 벤처창업기업을 최대한 많이 발굴 및 투자해 지역에서도 정부R&D자금을 지원받는데 소외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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