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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년 만에 개최된‘제19회 대구국제안경전’성황리 막 내려

뉴스레이더 기자 입력 2021.11.01 08:06 수정 0000.00.00 00:00

117개사 344부스 참가, 1만여 명의 관람객 방문, 코로나19 이전 수준 회복 기대

↑↑ 제19회 대구국제안경전(DIOPS 2021) 성황리에 막내려
[뉴스레이더=뉴스레이더취재팀]대구시가 주최하고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이 주관한 대한민국 유일의 안경산업 전시회인 제19회 대구국제안경전(디옵스)이 지난 10월 30일 3일간 일정을 마치고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

총 참가업체는 117개 사, 344부스 규모로 진행됐으며 참관객은 3일 동안 총 1만여 명이 전시회를 방문했다. 특히 개막식이 있는 첫째 날은 4,500여 명이 방문해 2년 만에 개최되는 오프라인 디옵스에 대한 기대감을 보여줬다.

이번 디옵스는 전시회 참가 기업의 마케팅 지원 및 신규 판로 개척으로 침체된 안경업계의 경제 살리기에 주안점을 두었다.

디옵스에 방문하는 내수바이어(안경사)를 대상으로 제공되는 ‘샘플구매권’을 운영해 샘플 구매뿐 아니라 활발한 현장 계약의 성과를 거두었으며, 검증된 안경사들의 초청으로 이번 행사의 전체 참관객 수는 2019년 코로나 전보다는 적은 편이었으나, 대부분이 진성 바이어가 방문했다는 평을 받았다.

또한, 안경이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하면서, 국내 인플루언서를 초청해 공격적인 SNS 마케팅을 현장에서 진행했으며, 오프라인 전시회 방문이 불가능한 해외 바이어를 위해 유튜브 채널을 통한 ‘해외 라이브 생중계’로 수출 기업들의 해외 홍보를 적극 지원해 참가 기업들의 호평을 얻었다. 디옵스 전시 라이브 생중계는 유튜브를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한편, 이번 디옵스는 미래 융복합 아이템으로서 안광학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선보인 자리가 되었다.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은 ‘XR 홍보관’을 열어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핵심이 될 스마트글라스 국산화가 눈앞에 다가왔음을 보여줬다. 또한 ‘메타버스와 첨단융복합 안광학산업의 미래’라는 주제로 안광학컨퍼런스를 개최해 안광학산업이 미래 먹거리로 성장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자리가 됐다.

이번 디옵스 참가업체 성과는 수출의 경우 독일, 필리핀, 캐나다 등에서 일부 바이어들이 방문해 상담이 진행됐고, 현장 상담액 1,229,398불, 계약예상액은 612,555불이며, 내수의 경우 현장 상담액이 약 380억원, 계약예상액이 약 27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9년 전시회와 비교해 60% 정도 규모로 진행된 점을 고려할 때, 참가규모 대비 내수 상담 및 계약액은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90%를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이는 이번 행사가 대한민국 안광학 업계가 지속된 코로나19로 인한 침체를 극복하고 경제 회생하는 데에 큰 보탬을 줄 것으로 기대하게 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오프라인으로 디옵스를 개최해 그동안 한국 안경업계가 꾸준히 신기술, 신제품을 개발해왔음을 선보였고, 앞으로도 디옵스를 통해 세계로 뻗어가는 대한민국 안광학산업의 진면모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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