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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영천시, 요람에서 무덤까지 생애주기별 꼼꼼한 복지 실현

뉴스레이더 기자 입력 2021.06.02 10:44 수정 0000.00.00 00:00

아동~청소년~노인 맞춤형 복지 정책 실시

[뉴스레이더=뉴스레이더취재팀]영천시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서비스로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분만산부인과 개원과 출산양육지원금 지원, 돌봄센터와 국공립어린이집 개소 등의 돌봄시설 인프라 구축으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운영으로 청소년들을 응원하며, 어르신들의 여가공간인 경로당의 환경개선과 다양한 건강관리 시스템으로 보다 편리하고 건강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

노인일자리 확대와 다양한 사회활동 프로그램 운영으로 소득보장 기회를 제공하고 활기찬 노후생활 보장에 힘쓰고 있다.

이처럼 전 생애에 걸친 맞춤형 복지 실현으로 살기 좋은 도시, 영천으로 거듭나는 영천의 주요 사업들에 알아보고자 한다.

등록경로당 419개소마다 운영비, 냉난방비등 연간 435~450만원 상당의 보조금을 지급하고, 2021년 기준 5억원을 들여 100여건의 보수공사가 실시되었다.

또한 각 경로당별 배상책임 및 화재공제 보험을 가입하고 방역과 전기안전 점검을 실시하였으며, 에어컨, 냉장고, TV등의 비품이 지원되고, 미등록 경로당에도 난방비가 지급되는 등 편안한 여가활동을 위한 다양한 복지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경로당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여 이러한 혜택들을 적절하고 형평성 있게 지원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올해 특히 주목할 만한 사업은 ‘경로당 안전손잡이 및 미끄럼방지매트 설치 사업‘으로 2021년 상반기 중 1억원의 예산을 들여 경로당에 안전손잡이 및 미끄럼방지 매트를 설치한다. 낙상위험을 예방함으로서 건강한 노후생활을 보장하고 사회적 의료비용 절감에 기여하고자 한다.

노인일자리는 2020년 기준 정원 1,748명에서 올해 기준 정원 2,079명으로 총 331명이 증가했다. 사회 서비스형 사업인 실버도우미(어린이집 업무지원), 시니어금융업무지원단(은행 업무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력이 증원되었고 시장형 사업에서도 도시락 주문업체인 ‘엄마애(愛)도시락 사업’도 신규 개업했다.

생활지원사가 방문과 전화로 안부를 확인하며, 사회관계 향상 프로그램과 신체건강·정신건강분야 생활교육 등 노인맞춤형돌봄서비스 운영으로 생활 속에서 단조롭고 무료한 생활을 더욱 건강하고 활기차게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수행 인력은 전담사회복지사 12명, 생활지원사 171명이 활동 중이며 대상 어르신은 2,776명이다.

한편, 독거노인 및 중증장애인의 가정에서 화재, 낙상, 건강상 응급상황 등 발생 시 이를 실시간으로 안심센터 및 소방서(119) 등과 연계해 주는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차세대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장비를 300명의 독거노인에게 전달했다.

이처럼, 노인의 복지증진과 건강한 노후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걸맞은 온오프라인 형식을 모두를 활용한 맞춤형 돌봄서비스로 노인돌봄 사각지대 해소에도 꼼꼼히 챙겨나가고 있다.

건강하고 명랑한 청소년 육성을 목표로 하며,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의 일원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고 있는 영천시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수련관, 청소년 문화의 집,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 등을 실시하며 청소년과 관련한 다양한 사업을 운영 중에 있다.

지역 청소년 자치기구인 ‘청소년 참여ㆍ운영위원회’는 관내 중ㆍ고등학생 50명으로 이루어져, 청소년의 시각에서 지역 내 현안문제와 이슈 등 정책결정을 바라보며 입장을 대변하는 활동기구로서 청소년의 목소리를 내고, 청소년 정책 수립에 반영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그밖에도 학교주변과 유해업소 밀집지역의 정기적인 점검 및 각종 공익 캠페인 활동을 통해 청소년의 일탈을 예방하는 등 청소년 보호사업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 9월, 24시간 분만이 가능한 환경과 산후조리원 등을 갖춘 원스톱 출산시스템이 있는 ‘영천제이병원’이 개원으로, 지역 산모들이 겪는 원정 출산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이 외에도 출산양육지원금 지원과 아기사랑 택시 운영,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사업 시행으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또한 양육공백이 발생한 가정의 만 3개월 이상 ~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해 양육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한 ‘아이돌봄서비스’는 영아종일제, 시간제, 질병감염아동지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방과 후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영천시 다함께돌봄센터 1호점이 LH문외센트럴타운 내 주민공동공간에 6월 1일 개소했다. 연면적 100㎡ 규모로 활동실, 상담실, 사무실, 조리실을 두고 있으면 이용 정원은 초등학생 20명이다. 학습지도, 생활교육, 체험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하여 초등학생의 돌봄 공백 없는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다함께돌봄센터는 부모 소득 수준에 상관없이 모든 초등학생이 이용할 수 있고, 저학년 학생·맞벌이 가정·다자녀 가정 자녀가 우선 이용할 수 있어 맞벌이 부부와 같이 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가정의 부담을 줄이고, 초등학생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견인차가 될 것이다.

1호점 개소를 시작으로 내년엔 완산동, 금호읍에 각 1개소를 추가해 총 3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며 향후 돌봄이 필요한 지역에 지속적으로 다함께돌봄센터를 추가 설치해 나갈 예정이다.

농촌지역의 취약한 보육여건 개선을 위해 공공보육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화북면 일대에 있는 보현산녹색체험터에 연면적 150㎡ 규모로 내년 3월 개원할 예정인, 북동권역 국공립어린이집을 신규 설치한다.
영천시 북동권역인 화북면, 화남면, 자양면에 거주하는 아동들이 주로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며, 귀농‧귀촌하는 청장년층 자녀들의 보육 수요에 충분히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규 공동주택 내 국공립어린이집 2개소도 추가 설치한다. 지난 3월부터 입주를 시작한 ‘e편한세상 영천’ 1차‧2차 아파트가 해당된다. 개원준비를 거쳐 내년 3월에 어린이집을 개원할 예정이다.

현재 영천시 어린이집은 총 47개소이며, 그 중 국공립어린이집은 9개소이다. 내년 북동권역 국공립어린이집과 e편한세상 영천 1차‧2차 국공립어린이집까지 개원하면 총 12개소가 돼 돌봄 취약 지역인 농촌의 한계를 극복하고 보다 촘촘한 아이 돌봄 서비스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코로나19가 발생한 지난해에는 총예산 265억을 투입, 4월 저소득층, 중위소득 100%이하 24,919가구, 5월 중위소득 100%초과 26,913가구, 12월 소득감소 위기가구 2,209가구를 대상으로 세 차례 재난지원금을 지원했으며, 특히 경북 최초로 전 시민에게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했다.

금년 2월에는 전 시민을 대상으로 선불카드 형태로 10만원을 지원하는 제2차 영천형 재난지원금사업을 추진하여, 5월 현재 99,803명, 98.77% 지급률을 달성하고 있다.

또한 5월 10일부터는 소득감소 위기가 발생한 중위소득 75%이하 저소득 가구의 생활지원을 위해, 가구당 50만원을 지급하는 한시 생계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예산 13억원을 투입해 6월 말 지급 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저소득층의 생활안정을 위해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거 시 인구의 6.7%인 6,870명에게 연 200억원 예산을 편성해 생계급여, 장제급여, 해산급여를 지원하여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작년부터 시행 중인 한시적 긴급복지지원사업은 기존의 긴급복지지원보다 완화된 신청기준을 적용하여 지원대상의 폭을 넓혔다. 지난 한 해 동안 긴급생계비 1,464건, 긴급의료비 137건 등 총 1,731명에게 45억 2천만원을 지원했으며, 올해 들어서는 5월 현재까지 긴급생계비 281건, 긴급의료비 40건 등 총 6억 1천만원을 지원했다.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발굴 ․ 지원하기 위해 읍면동 맞춤형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위기가구발굴단과 함께 찾아가는 복지상담, 복지사각지대 조사를 실시해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가는데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다.

발굴단은 올해 1,939세대의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기초생활보장, 차상위계층, 긴급지원, 기타 공적급여 지원 등의 복지서비스 신청을 안내했으며, 공적급여 지원이 어려운 가구 1,179세대에는 후원물품 등 민간자원을 연계했다.

촘촘한 복지안전망 강화로 위기가구를 적기 발굴하여 공공․민간서비스의 통합적인 제공을 통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한다.

지난해 도에서 실시한 장애인 하이패스 감면단말기 무상지원 사업이 큰 호응을 얻어, 장애인 이동권 증진과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시는 올해 도내 최초로 도 사업 140대 외 시비를 추가 확보하여 자체사업으로 장애인용 하이패스 감면단말기를 무상으로 500여대 지원한다.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이 인구증가로 이어져 영천이 발전하는 길이라 생각한다”며, “영천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아이와 청소년, 영천의 발전을 이끌어온 어르신들 모두가 행복한 삶 보장을 위해 힘쓰겠다”며, “지난 4월 30일 기준, 10만 2529명으로 10년 만에 최대 인구수를 달성했다. 이 같은 성과는 각계각층별 맞춤형 복지 덕분이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따뜻한 복지서비스 제공 및 역량 강화로 소외된 이웃이 발생하지 않고 행복한 영천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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