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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상북도, 숙기가 빠른 조백깨 통상실시로 조기보급 추진

최병인 기자 입력 2021.10.18 08:43 수정 2021.10.18 17:45

숙기가 2주 빨라 재해 안정성이 높고 타작물의 이모작에 적합

↑↑ 조백깨 통상실시
[뉴스레이더=뉴스레이더취재팀]경상북도농업기술원에서는 자체 육성한 참깨 신품종 ‘조백깨’를 농가에 빠른 보급을 위해 농업기술실용화재단(전북 익산 소재)과 품종보호권 통상실시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경북도에서 육성된 ‘조백깨’를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게 3년간 1500kg (재배면적 300ha) 물량을 통상 실시한다.

이는 3년 뒤인 2024년에는 조백깨의 전국 재배 면적이 약 25ha로 증가될 것으로 전망되는 물량이다.

조백깨는 2015년 우수계통으로 선발돼 2018년 국립종자원으부터 안정성, 구별성, 균일성을 인정받아 품종출원을 마쳤으며 지난해 신규 품종으로 품종보호권을 획득했다.

조백깨는 기존의 참깨보다 성숙기가 약 2주가 빨라 7월 하순 수확이 가능하다.

소비기호도가 높은 흰색 종피를 가지고 있으며 가지가 발생해 수확량 또한 기존의 참깨 품종 보다 약 9% 정도 많다.

이러한 특징으로 조백깨는 8월 이후 태풍과 같은 자연재해를 피할 수 있으며 높은 재해 안정성과 수량성으로 인해 농가에 경제적인 이득을 가져 다 줄 것으로 예측된다.

신용습 경북농업기술원장은 “참깨 재배 농가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서는 적절한 재배품종의 선택이 중요하다”라며, “조백깨는 특히 조기 수확이 가능하므로 참깨 수확 후 타작물의 이모작에도 적합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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