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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대구형 상생일자리’새로운 모델 완성!

진기영 기자 기자 입력 2021.10.18 08:42 수정 2021.10.18 17:46

‘대동그룹’과 손잡고 미래신산업의 협력적 생태계 조성

↑↑ 모빌리티 신공장
[뉴스레이더=뉴스레이더취재팀]대구시는 우리나라 대표 농기계 제조업체에서 최근 신산업분야에 대규모 투자를 추진하고 있는 ‘대동그룹’과 손잡고 ‘상생형 지역일자리’를 본격 추진한다.

‘상생형 지역일자리’는 노·사·민·정이 양보와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투자, 동반성장, 근로여건 개선, 지역인재 고용 등에 대한 합의를 도출해 지역산업과 연계한 경쟁력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신규 투자와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이다.

대구시는 섬유, 기계산업 등 지역 전통 제조산업의 성장이 둔화되자 대구의 환경, 산업인프라, 전후방 연관산업을 분석해 5+1(미래차, 로봇, 물, 의료, 에너지와 스마트시티) 신산업 육성 정책을 추진해왔고, 핵심전략으로 5대 신산업의 테스트베드 전략을 추진해왔다.

특히, 올해 8월 전국 6개 지자체가 경합한 3천억원이 투입되는 대형 국책사업인 국가로봇테스트필드에 최종 선정됨으로써 지능형 자동차주행시험장, 스마트웰니스 특구,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수성알파시티와 더불어 5대 신산업분야의 연구개발 실증 및 사업화지원 환경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경쟁력을 갖추게 되었다.

대구시는 이러한 첨단인프라를 바탕으로 로봇·모빌리티 신산업에 투자하는 ㈜대동모빌리티를 정부 지원 상생일자리로 집중육성 지원하고 협력·지역업체까지 동반성장시킴으로써 산업구조 혁신과 좋은 일자리 창출의 기폭제가 될 수 있는 대구형 상생일자리 모델로 발전시켜 기업과 인재가 모이는 도시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지역대표 기업인 ㈜대동은 e-모빌리티 신사업을 전담할 계열사인 ㈜대동모빌리티를 통해 대구국가산업단지(달성군) 내 앵커부지 102,265㎡(30,935평)에 AI로봇 모빌리티, 신개념 교환형 배터리 공유방식의 e-바이크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신산업 제조공장을 건립하고 향후 5년간 협력사 포함, 2,234억원을 투자해 총 800여 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협력사 및 지역기업에 360억원 규모의 신산업 기술개발자금을 지원해 미래신산업 분야의 협력적 생태계 조성을 통한 상생형 지역일자리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대구시는 기업과 근로자, 지역이 함께 나누고 성장할 수 있는 대구형 상생일자리 모델에 대한 구체적인 협약안을 확정한 후, 빠르면 11월 초 상생협약식을 개최하고 내년 상반기에 정부 상생형 지역일자리 신청을 추진한다.

한편, 대구시 일자리상생협약 1호 기업인 이래AMS는 1조 4천억원의 대규모 해외수주에도 불구하고 시설자금 부족으로 수주 무산 및 경영위기에 직면하자 2019년 6월, 2,200억원의 대출자금을 지원하는 노사민정 상생협약 체결로 협력업체 270개 사의 근로자를 포함한 4,300명의 고용위기를 극복한 바 있으며,

상생협약을 계기로 2년 만에 위기를 딛고 재도약에 성공해 올해 5월 충북 진천공장을 대구로 이전하면서 전기차 신산업 분야에 3년간 821억원을 투자, 118명의 신규일자리를 창출하는 의미있는 투자로 지역산업 발전에 기여하게 되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동그룹이 추진하는 서비스 로봇, e-모빌리티 사업은 대구시의 우수한 신산업 인프라를 바탕으로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아이디어를 마음껏 실험·실증해 상용화 시킬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갖추게 될 것이다” 라며,

“이래AMS 성공사례에 이어 신산업 주도의 새로운 ‘상생형 지역일자리’ 추진으로 지역기업 간 공동연구개발·동반성장, 선진적인 노사관계 정립, 지역인재 육성 등을 통해 산업구조 혁신의 가능성을 이뤄내고 기업과 인재가 모이는 도전과 기회의 도시로 성장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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