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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북도, 곤충산업 육성지원 공모사업 2년 연속 최다 선정

최병인 기자 입력 2021.10.13 09:55 수정 2021.10.13 17:15

총사업비 22억 4000만원 확보

↑↑ 곤충산업화 지원사업 추진방향
[뉴스레이더=뉴스레이더취재팀]경상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내년도 곤충산업 육성지원 공모사업인‘곤충산업화지원’,‘곤충유통사업지원’2개 분야에 2년 연속 최다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9월 전국 지자체 공모신청 후 현장실사와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결정됐다.

경북에서는 곤충산업화지원에 예천양잠농업협동조합(예천), 느림보곤충나라(문경), 곤충유통사업지원은 경북잠사곤충사업장(상주)이 각각 선정됐다.

이로서 총사업비 22억 4000만원(국비 7억 2000만원, 지방비 9억 2000만원, 기타 6억원)을 확보해 곤충․양잠분야의 생산․가공․유통체계 고도화 및 유통 활성화를 지원하게 된다.

곤충산업화 지원사업(20억원)으로 선정된 예천양잠농업협동조합은 양잠농가 사육시설 현대화와 양잠산물 대량 선별․유통시설 설치, 느림보곤충나라는 농가보급형 사료곤충 종자생산과 사료곤충 단미사료 가공 시설 구축을 추진한다.

곤충유통사업 지원사업(2.4억원)은 경북잠사곤충사업장과 5개 협력기관*이 참여해 곤충원료 판로확대 및 홍보·마케팅 지원, 곤충 간편식품 개발, 안전성 검사비 지원, 표준먹이원 개발, 곤충산업 단계별 맞춤교육 등의 세부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지역별 특화된 곤충종의 생산 및 가공․유통을 각각 전담할 협력․거점농가를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또 R&D, 교육, 홍보․ 마케팅 등의 지원을 동시에 추진함으로써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은 물론, 경북의‘곤충산업 지역별 거점화’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경북도는 올해 ‘곤충산업화지원’,‘곤충유통사업지원’2개 분야 동시 선정으로 곤충원료 전처리․1차가공 시설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또 통합 곤충브랜드‘골드벅스’개발 및 전문식품기업과 연계해 식용곤충으로 만든‘프로틴바.BETTER(제품명)’정식출시 등 다양한 성과를 내놓은 봐 있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경북의 곤충산업은 식용곤충을 중심으로 꾸준히 성장해 왔으며, 저탄소ㆍ친환경 대체단백질, 첨단 생명소재로 곤충이 급부상하고 있다”라며, “이번 사업 선정은 경북이 곤충산업 핵심거점으로 한발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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