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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도청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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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레이더=뉴스레이더취재팀]경상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2년‘식량작물 공동경영체 육성’공모 사업에 9개 법인에서 13개 세부사업이 선정돼 사업비 61억원(국비 25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식량작물 공동경영체 육성사업’은 벼 중심의 식량작물 생산에서 벗어나 밀·콩 등 벼 이외 식량작물 생산을 유도해 글로벌 공급망 불안과 자연재해에 따른 식량안보 위기에 대응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농업법인, 농협, 협동조합 등을 대상으로 50ha 이상 집단화된 들녘을 공동·생산 관리하도록 교육컨설팅 후 시설장비 지원을 거쳐 최종 단계로 사업다각화를 통해 농가 소득 증대를 견인한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분야별 법인은 교육컨설팅 사업에 ▷밀과노닐다(안동), 나누리 영농조합법인(상주), 우리밀애 영농조합법인(예천) 등 9개 법인이다.
또 시설·장비 지원 사업에는 무을농협(구미)과 밀과노닐다(안동) 2개 법인이며, 사업다각화 지원 사업은 서안동농협(안동)과 나누리 영농조합법인(상주)이 각각 선정됐다.
이번 선정된 법인을 살펴보면, 안동 도산면에 소재한 농업회사법인 밀과노닐다는 국산 밀을 활용해 생산(15ha), 가공(진맥 소주), 체험(빵만들기)을 동시에 하고 있는 법인으로 앞으로 발전 가능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사업자로 선정됐다.
상주에 위치한 나누리 영농조합법인은 논에 벼 대신 밀과 콩을 재배하는 체계를 확립해 벼 재배보다 1.5배 이상의 소득을 올려 밀 건조 저장시설과 콩 재배를 위한 장비 및 콩 종합처리장을 설치하는 사업 다각화 지원을 받게 됐다.
아울러 콩 생산유통 혁신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를 목표로 콩 종합처리장 설치를 신청한 서안동농협도 콩 전문 선별장 및 유통 시설 지원을 받는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최근 농산물 수급 불안정으로 식량안보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라면서, “식량작물 생산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해 쌀은 고급화하고 벼 이외 밀, 콩의 생산을 늘려 식량안보 위기감에 적극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