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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도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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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레이더=뉴스레이더취재팀]경상북도는 환경부가 공모한‘2022년 도시 생태축 복원사업’에 구미와 의성이 선정돼, 국비 101억 원 포함 총사업비 145억 원(국비 70%, 지방비 30%)으로 도시 생태축 복원사업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도시 생태축 복원사업’은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의 일환으로, 전체 인구의 90%이상이 살고 있는 도시지역의 훼손된 자연생태계를 친환경 생태공간으로 만드는 사업이다.
사업기간은 2년간 2단계로 추진되며, 22년(1단계)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23년(2단계) 실질적인 지형정비 및 생태복원, 생물서식공간을 조성한다.
특히 사업의 방향은 최근 기후변화로 생태계가 안고 있는 환경적,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고자 ▷생물서식지 확충·개선 ▷생물종 복원 ▷탄소흡수원 확보 ▷생태휴식공간 조성 ▷도심열섬현상 완화 등을 목적으로 한다.
구미는 총사업비 60억 원(국비 42억, 지방비 18억원)을 통해, 희귀 겨울철새(흑두루미, 재두루미, 고니) 등 보호가치가 큰 멸종위기종 정착 을 위해 자연서식지를 복원한다.
또한, 접근성이 높은 도심 중심부에 조류관찰대, 습지탐방로 등을 조성해,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생태복원사업을 추진한다.
녹지공간이 조성되면, 도시열섬현상 및 미세먼지 등 기후변화로 야기되는 도심 환경문제 해결의 가시적 성과가 예상된다.
의성은 총사업비 85억 원(국비 59억, 지방비 26억)이며, 사업대상지는 20만 8000t의 방치된 폐기물로 인해, 쓰레기 산으로 해외언론까지 보도된 폐기물 처리부지를 포함하고 있다.
생태축 복원사업을 통해 ▷탄소저감숲 ▷생태계류 ▷곤충서식지 ▷생태교육장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2023년 12월 사업이 완료되면 만경산과 낙동강을 잇는 생태계 복원뿐만 아니라, 광역거점 탄소 흡수원 확보로 탄소 중립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영숙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기후변화가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는 상황에서 파편화된 생태계를 연결시키는 이번 사업은 꼭 필요하다”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그린(수생태축)·블루(녹지축) 네트워크 구축 등 생태계 기반 해법으로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정책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