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레이더=뉴스레이더취재팀]경북교육청은 경북중등국어교과교육연구회가 발행한 국어연구회지 ‘국어교육연구’지 25권 3세트를 기탁받았다고 밝혔다.
‘국어교육연구’지는 1990년 창간호를 시작으로 연구회에서 매년 발행한 단행본 형태의 도서로 2015년까지 총 25권이 제작됐다.
연구회에서는 이번 기탁을 위해 지난 1년여 간 회원들이 소장해 온 국어연구회지를 수소문해 수합하는 한편 누락된 도서를 제본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국어연구회지는 ‘국어교육 연구논문’, ‘국어 수업 연구 자료’, ‘문학 평론’, ‘문예’는 물론이고, 경북의 중등 국어교사로 구성된 연구회 회원들의 동정까지 아우르는 폭넓은 내용을 담고 있어 경북 국어교육의 산 역사를 확인할 수 있는 가치 있는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경북중등국어교과교육연구회는 국어연구회지 ‘국어교육연구’지를 경북교육청뿐만 아니라 경북교육청연구원, 경북교육청연수원 도서관에도 기탁했다.
정인보 경북중등국어교과연구회장은 “2015년을 끝으로 끊어진 <국어교육연구>의 명맥을 이어나가기 위해 현재 연구회에서는 26호를 제작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기탁은 경북 국어교육의 과거와 현재를 연결해 주는 뜻깊은 의미를 갖는다고 할 수 있다”고 기탁 소회를 밝혔다.
배성호 중등교육과장은 “그간 발간해온 귀한 자료를 만들어 공유하며, 교과의 발전을 도모하는 것이 교과교육연구회의 원래 취지에 부합하는 것이다”며“앞으로도 교사들의 연구활동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