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레이더=뉴스레이더취재팀]대구시교육청은 국립특수교육원이 지난 1일 발표한 ‘2021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에서 최우수 6명, 우수 6명, 장려 6명으로 10년 연속 종합 1위를 차지했다고 7일 밝혔다.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은 지난 9월 7일부터 8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되었으며 올해로 18회를 맞이하는 전국단위 정보경진대회 및 e스포츠대회로 장애학생의 정보화 능력을 신장하고 건전한 여가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2003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국내 최고의 권위 있는 대회이다.
지난해까지 9년 연속 종합우승이라는 금자탑을 달성한 대구시교육청에서는 지난 6월 대구창의융합교육원에서 대구 예선전을 통해 선발한 30명(정보경진대회 16명, e스포츠대회 14명)의 대표선수들이 출전했다. 대구시교육청은 전국 17개 시도 323명의 선수가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최우수 6명, 우수 6명, 장려 6명 등 총 18명이 메달을 수상하여 종합 1위를 달성하며 대한민국 교육수도 대구의 위상을 드높였다.
정보경진대회에서는 16개 종목 중 6개 종목에서 최우수상을 획득했으며 ▲프레젠테이션부문에서 대구세명학교 차혜림(전공과1), ▲인터넷검색부문에서 대구보건학교 이마태(초5), ▲파워포인트부문에서 대구예아람학교 이승찬(중1), 대구성보학교 박소영(고2), ▲로봇코딩부문에서 대구영화학교 장지원(고1), 대구선명학교 이봉규(고3)가 최우수상으로 부총리겸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모든 선수는 처음으로 실시하는 온라인대회에 적응하기 위해 대구예선전도 전국대회와 똑같은 방식으로 온라인 중계시스템(ZOOM, OBS Studio)을 이용하여 철저히 준비하여 대비하는 노력을 하였으며, 학교에서는 교내 방과후 활동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선배가 이끌고 후배가 따라 배우는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훈련을 시행하였다. 또한 대구시교육청과 대구특수교육정보화연구회를 중심으로 진행된 실전훈련과 집중 순회교육을 통해 10년 연속 종합 우승이라는 큰 성과를 거두는데 이바지하였다.
강은희 교육감은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 10연패 달성은 교사의 열성적 지도, 학생의 꾸준한 연습, 학부모의 뒷바라지가 모두 더한 교육공동체 노력의 결과이며 변함없이 노력한 교사, 학생, 학부모님께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장애학생이 미래를 주체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역량을 길러주고 비장애학생들과 함께 공감과 소통을 통해 미래를 열어가는 특수교육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시교육청은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 10연패 달성 기념행사를 11월 2일에 가질 계획이며, 강은희 교육감이 직접 선수단의 노고를 격려하고 시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