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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사회적경제 공동 판로지원시스템‘대구무한상사’무한성장

뉴스레이더 기자 입력 2021.10.07 09:59 수정 0000.00.00 00:00

’17년 설립첫해 매출 3억원에서 ’20년 매출 91억원으로 30배 성장

↑↑ 무한상사 단체사진
[뉴스레이더=뉴스레이더취재팀]대구 사회적경제 종합유통채널 ‘무한상사’가 2017년 설립 후 대구시의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4년 만에 구매연계 실적이 3억원에서 91억원으로 30배 성장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대구 무한상사는 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의 시장지원과 판로개척을 위한 공동 판로지원 시스템으로, 현재 56개의 회원사로 이루어져 있으며, 2017년 개소 이후 대구시의 지속적인 지원으로 끊임없이 성장 중이다.

성장세도 가파르다. 2017년 설립 첫해 구매연계 실적이 3억원에서 2018년 14억원, 2019년 56억원, 2020년 91억원으로 30배 성장이라는 놀라운 성과에도 안주하지 않고 2021년 매출실적 100억원 달성을 위해 매진 중이다.

특히,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영업과 판로개척에 많은 어려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비대면 시장 개척과 방역‧소독 분야 시장 공략을 통해 2019년 대비 매출 실적은 35억원(63%), 구매 건수는 839건(200%)로 증대했다.

대구 무한상사의 이와 같은 눈부신 발전 비결은 전문성과 무엇보다도 ‘무한열정’이라 말할 수 있다. 전국의 공공기관과 기업현장을 직접 발로 뛰며 공공구매 활성화를 위한 설명회와 교육 등을 개최하는 등 기관과 기업의 가려운 부분을 긁어주며 애로사항을 시원하게 해소하고 있다.

또한, 작년 코로나19로 복지지원 사각지대에 있었던 저소득 아동, 노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해 대구도시공사와 구매연계로 음식꾸러미와 방역물품 전달사업을 수행했으며, 16개의 지역아동센터와 바우처 제공사업도 함께 수행했다. 올해도 지자체 구매연계로 결식 우려 아동을 위한 급식 지원 사업을 수행 중이다.

무한상사의 도전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동구 도동 60평 규모의 작은 사무실에서 3명의 직원으로 출발했던 무한상사는 취약계층 우선채용으로 현재 임영락 대표 포함 11명으로 식구가 불어났다. 심지어 자체 브랜드인 ‘무한상회’를 론칭해 100% 국산 들깨로 ‘냉압착 생들기름’ 상품을 개발했고, 올 추석 우체국 쇼핑몰 기획전에서 준비한 500개 상품이 빠르게 매진돼 ‘무한상회’의 성공적 안착을 보여줬다.

배춘식 대구시 일자리투자국장은 “무한상사의 놀라운 매출성장과 지역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무한노력에 무한응원을 보낸다며 지역기관과 시민들도 무한상사를 통한 사회적경제기업 상품구매에 앞장서 지역경제도 살리고 사회공헌에도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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