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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포항시, 철강산업 재도약의 장(場), 제6회 국제철강 비철금속 산업전 개최

최병인 기자 입력 2021.10.06 18:47 수정 2021.10.07 18:33

‘제6회 국제철강·비철금속 산업전’ 포항과 함께 신경제산업 지도 그린다

↑↑ 포항시청
[뉴스레이더]경상북도와 포항시는 10월 6일부터 8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철강금속의 신수요 창출과 철강·비철금속산업 활성화를 위해 ‘2021 국제철강 및 비철금속산업전’이 개최한다.

이번 산업전은 철강산업의 미래경쟁력 향상과 구조고도화를 위한 미래 지역 철강기업을 육성할 목적으로 지난 10년간 수도권에서 열리다 올해 처음 철강산업의 메카인 경상북도·포항시의 주관으로 6일 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엄격히 준수한 가운데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병삼 포항 부시장, 주영준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과 한국철강협회, 한국비철금속협회, R&D기관장, 기업, 투자관계자 등 철강·비철금속 관련 각계 종사자들이 참석했다. 코로나19 팬더믹의 어려운 시기임에도 침체된 철강·비철금속산업의 회복과 위기극복을 위해 열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산업전은 엑스코 4~6홀(1만5,024㎡), 84개사 396부스 규모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미래형 기초소재 산업 재도약’을 슬로건으로 전시분야는 미래자동차, 이차전지, 반도체,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수소에너지 등 신수요 산업에 대응하기 위한 고부가, 고기능성 철강·비철금속 신기술 중심의 전시회로 꾸며진다.

이에 따라 산업전에는 고기능성 첨단금속, 고기능성 강관 및 와이어 케이블, 가공설비 및 기술장비, 친환경·안전관련 장비, 코로나 관련 제품 등 4차 산업의 핵심 금속소재 제품를 준비하는 금속소재·생산 기업들이 참여해 우리나라 철강·비철산업의 우수성을 대내외 알린다.

부대행사로는 탄소중립 선제 대응을 위한 아젠다21 컨퍼런스, 수소 강관시장전망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강관 산업발전 세미나, 철강업계 미래 꿈나무와 함께하는 철강산업 취업설명회 등을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또한, 코로나19 팬더믹으로 참가기업들의 대면마케팅을 온라인으로 지원하는 해외바이어 초청 하이브리드 상담회 개최 등 실질적인 마케팅의 장으로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포항은 우리나라의 근대화를 견인한 도시로서 전국 어느 지역보다 철강산업에 강점이 있으며, 특히 포항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해온 철강산업재도약기술개발사업은 지난 6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예비타당성조사에서 최종 통과돼 올해부터 2025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1,354억 원이 투입돼 지역 및 대한민국 철강산업 생태계의 마중물 역할을 한다.

또한, 철강산업재도약을 지원할 포항철강거점센터는 총사업비 73억 원으로 부지 면적 1만1,814㎡, 건축연면적 2,235㎡ 규모로 2022년 3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 밖에도 포항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에는 금속소재산업을 육성·지원할 강관기술센터가 지난해 총사업비 204억 원 규모로 부지 7,583㎡, 연면적 2,725㎡ 규모로 구축됐다. 향후 철강산업과 강관산업의 유기적인 밸류체인으로 성장한계에 직면한 철강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도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병삼 부시장은 “오늘 국제철강·비철금속산업전이, 침체된 철강경기를 회복하는 역할은 물론 철강·비철금속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계기가 됐다”며, “최근 국내외 철강 경기와 코로나 19사태로 지역경제가 어려운 시기인 만큼 이번 산업전이 철강산업 재도약과 연계해 철강사의 새로운 활력을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의 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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