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레이더=뉴스레이더취재팀]대구교육박물관은 학생의 역사ㆍ인문학적 소양 및 가족 간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10월 30일 운영하는‘2021 가을 온택트 우리 가족 문화유산 답사기’참가 가족을 10월 12일부터 10월 15일까지 대구교육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6팀을 모집한다.
초등학교 4학년 이상 학생을 포함한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행사는‘온몸으로 실천한 충효의 정신’이라는 주제로 충효의 상징인 정몽주를 배향하고 있는 임고서원을 비롯하여 조양각(서세루), 영천한의마을 등 영천 지역을 중심으로 가족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특히, 영천 지역을 단순히 둘러보는 기존의 답사 방식을 벗어나 참가 가족이 주도적으로 체험에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눈길을 끈다.
임고서원에서는 가족별 미션수행을 통하여 행사 체험 가족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해당 지역의 역사에 대해 더 깊이 고민하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미션 장소별로 현직 역사교사를 배치하여 미션 수행을 돕는 한편, 지역 역사에 대한 맞춤형 해설을 할 예정이다.
조양각에서는 통신사, 임진왜란과 관련된 역사, 그리고 여성 독립운동가 백신애의 삶에 대해 알아보는 기회를 가진다. 영천 한의마을에서는‘영천의 독립운동’을 주제로 한 특강 및 한방체험이 이루어진다.
김정학 관장은 “코로나19의 위협이 계속되고 있으나, 지역 문화유산에 관심을 갖고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체험의 기회를 마냥 포기할 수도 없을 듯하다. 이번 행사를 통해 선조들의 지혜와 불굴의 의지를 배우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아울러 대구교육가족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