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레이더=뉴스레이더취재팀]경북도 농특산물 쇼핑몰 사이소 농가 협의회가 31일 경북도청을 방문해 경북도와 경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추진 중인 범도민 이웃사랑 행복나눔 캠페인에 1,000만원을 전달했다
사이소 농가협의회는 경북도 농특산물 쇼핑몰인 ‘사이소’ 입점농가의 매출확대, 소비자 신뢰확보, 운영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2009년 설립되었으며, 현재 1,152개 농가가 회원으로 참여중이다.
이번 기부금은 사이소 참여농가에서 적립금 중 일부를 기부하여 경상북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에 처한 저소득계층과 지역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을 위한 민생 살리기에 사용될 예정이다.
‘사이소’는 소비자들에게 안심하고 신선한 농특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농업인들은 제값 받고 판매할 수 있는 장 마련을 위하여 경북도가 2007년 4월에 오픈하여 현재까지 14년째 운영 중인 쇼핑몰이다.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집에서 상품을 받아볼 수 있는 비대면․온라인 중심의 유통구조로의 빠른 변화에 발 맞추어, ‘사이소’는 ▷온라인 농산물축제 ▷경북우수농산물 인증상품 특별관 오픈 ▷소농인, 고령․여성 농업인 등 유통취약농가의 판로개척을 위한 ‘이웃사랑 행복마을’전용관 개설 ▷코로나19로 농산물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유통피해 농가 소비촉진행사 개최 등 다양한 기획전과 이벤트 등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 지난해 한해 동안 163억원을 판매하여 2019년 매출 84억원 대비 94%로 대폭 증가하는 성과를 올린바 있다.
또한, 금년 4월말 기준 사이소 매출액이 74억3천만원, 회원 40,706명, 입점농가 1,152명으로 지난해 동월대비 48억원 보다 55%, 전년말 대비 신규회원 20%, 입점농가 7%로 각각 높은 증가율을 보이며 꾸준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전달식에 참석한 이해조 사이소 농가협의회장은 “농가에서도 판로확보 등 어려운 상황이지만 사이소의 지속적인 성장은 모두 도민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이루어진 만큼,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 위기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성금을 기부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기부해주신 성금은 침체된 지역경기를 회복하고 민생경제를 살리는데 쓰겠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이웃도 돕고 경북 농특산물 온라인 판로확대와 쇼핑몰의 활성화를 위해 힘써주시는 사이소 농가협의회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