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레이더=뉴스레이더취재팀]대구시는 지역의 가족친화인증기업 확대를 위해 기업 및 근로자를 위한 각종 혜택 제공 및 무료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올해 가족친화인증을 원하는 공공기관, 일반기업(중소․대기업), 법인은 5.31.(월)∼6.30.(수)까지 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가족친화인증’은 자녀출산 및 양육지원, 유연근무제도, 가족친화 직장문화조성 등 근로자의 일·생활 균형(워라밸)을 지원하는 기업(기관)을 심사해 인증하는 제도다.
대구시는 2010년 신용보증기금을 시작으로 지난해 말까지 134개 기업(기관)이 인증을 받아 기업경쟁력을 높이도록 지원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하여 폐업위기에 몰린 기업은 인증을 포기하는 사례도 있으나 향후 근로자가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무료컨설팅을 지원해 150개사로 확대할 계획이다.
가족친화인증 및 직원 워라밸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대구일가정양립지원센터를 통해 가족친화인증 준비단계부터 인증받기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무료방문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가족친화인증은 가족친화지원사업 홈페이지에서 신청하고 서면평가 및 현장심사를 통해 확정되며 12월에 인증서가 배부될 예정이다.
가족친화인증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에는 ▲인증 현판 제공, ▲인증마크 사용, ▲중앙부처 납품 및 입찰 심사 시 가점, ▲금융기관 금리우대, ▲지방세 세무조사 3년 유예,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 우대, ▲해외마케팅 참가기업 선정 시 우대, ▲각종 지원사업 공모 시 가점 부여, ▲문화활동 및 가족친화 워크숍 지원 등 60여종의 다양한 인센티브가 제공되며 특히, 중소기업 심사비 면제, 비영리법인 심사비 110만원 전액 지원된다.
강명숙 대구시 여성청소년교육국장은 “코로나19 위기를 가족돌봄휴가나 유연근무제 등 가족친화제도를 적극 활용해 극복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가족친화인증기업 확대로 근로자 삶의 만족도가 높아져 기업경쟁력이 향상되고 대구시가 일·생활 균형 도시로 정착될 수 있도록 많은 기업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