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레이더]경북교육청은 24일 포항 경북교육청문화원에서 생명사랑 중·고 업무담당교사 및 교육지원청 담당자를 대상으로 사랑으로 토닥토닥 연수를 했다.
이번 연수는 학생 자살 사고 사전예방으로 학생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성장 발달 지원과 사안 발생 시 신속·적정한 대응 등 위기관리 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8월 25일부터 총 4회에 걸쳐 권역별(구미, 안동, 경주, 포항)로 실시했으며, 생명지킴이(보고, 듣고, 말하기) 교육과 극단적 선택 시도 학생에 대한 효과적 개입을 위한 역할 중심으로 진행했다.
코로나19로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진행된 이번 연수에서는 청소년 자살징후에 대해 보고, 듣고, 말하기 등을 통해 게이트키퍼(생명지킴이) 역할의 중요성과 자살을 생각하는 학생들을 조기에 발견해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접근법을 학습했다.
또한 전문가들로부터(조소혜, 최태영, 정철호, 시현석 교수) 극단적 선택 시도 학생에 대한 효과적 개입을 통해 대처방법 등 열띤 질의 및 토론 시간을 가졌다.
대구카톨릭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최태영교수는 “극단적 선택을 생각하고 있는 학생에게 주변의 관심과 협조가 절실하다”며“특히 부정적인 감정을 다루는 방법으로 부정적 감정을 알아차리고 멈추기, 자해를 하게 되는 상황과 감정 살펴보기, 반복되는 특정의 시간과 장소와 상황을 피하기 등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주원영 학생생활과장은 “2학기를 맞이해 학교가 더욱 안정되고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의 지원을 계획하고 있으며, 학생과 교사가 혼연일체가 되어 생명지킴이 역할을 잘 수행하여 삶이 따뜻한 경북교육이 실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