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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구미시, 학생들의 꿈과 열정으로 찾아가는 ‘선주의 얼’

뉴스레이더 기자 입력 2021.05.31 07:59 수정 0000.00.00 00:00

구미성리학역사관, 제1회 역사문화 교육뮤지컬 콘서트 개최

↑↑ 선산초등학교 뮤지컬 동아리 `마마뮤`
[뉴스레이더=뉴스레이더취재팀]구미시는 5월 28일 오후 7시 구미성리학역사관 분관인 야은역사체험관에서 ‘제1회 선주의 얼 역사문화 교육뮤지컬 콘서트’를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는 장세용 구미시장, 신동식 구미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하여 후원단체인 (사)서산와역사문화연구소 노용순 소장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출입명부 작성 및 발열체크, 손세정제 사용,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되었다.

본 행사는 경북 지역 교사들의 모임인 경북교육뮤지컬연구회 헛지컬(Hotjical)에서 기획하고 구미교육지원청의 ‘모둘림(모두+어울림) 인성교육사업’ 지원을 받아 올해 처음 야은역사체험관에서 개최되었다.

헛지컬 소속 차보배 경산서부초등학교 교사의 <한 걸음 두 걸음>(뮤지컬 ‘빨래’ OST) 공연을 시작으로, 금오초등학교 뮤지컬 동아리 ‘스쿨오브뮤지컬’의 <그런가봐>(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 OST), 옥계중학교 뮤지컬 동아리 ‘라온’의 <맘마미아>(뮤지컬 ‘맘마미아’ OST) 등 학생들의 춤과 노래가 어우러진 뮤지컬 공연이 이어졌다.

역사문화 토크쇼에서는 장세용 구미시장, 서유진 학생대표와 김찬성 지도교사, 노용순 소장이 공연 제작과정과 ‘선주의 얼’에 대해 자유롭게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하였다.

이날 행사의 대미를 장식한 선산초등학교 뮤지컬 동아리 ‘마마뮤’의 <노상추 일기> 공연은, 조선시대 선산 출신의 무관(武官) 노상추(盧尙樞, 1746~1829)가 68년의 일생을 기록한 ‘노상추 일기’를 모티브로 시간 여행을 떠나는 학생들의 이야기를 담은 창작 뮤지컬이다.

구미시장은 “학생들의 꿈과 선생님들의 열정이 빚어낸 이번 행사를 통해 구미의 문화는 구미 시민의 손으로 만든다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고, 앞으로 이와 같은 행사가 지속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미성리학역사관에서는 올해 하반기 기획전시로 ‘고산 황기로 탄생 500주년 기념展’에 이어 9월경 ‘노상추 일기展’을 개최하여 일기 원본 일부를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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