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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성구청 관계자들은 지난 28일 수성구민운동장에서 대구지역에서 최초로 도입한 ‘한국형 청소차’의 작업과정을 시연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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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레이더=뉴스레이더취재팀]대구 수성구는 환경공무직원의 안전사고 예방 및 작업환경 개선을 위해 대구지역에서 최초로 ‘한국형 청소차’ 2대를 도입했다고 30일 밝혔다.
수성구가 도입한 한국형 청소차는 환경부에서 개발한 6.7톤의 후방저상형 음식물쓰레기 수거차다. 운전석과 수거공간 사이에 별도 탑승공간이 설치돼 있어 안전하게 작업을 할 수 있는 차체구조다.
환경공무원이 편리하게 승‧하차할 수 있도록 저상형으로 제작됨에 따라 청소차 후미에 매달려 이동하면서 발생하는 청소차 발판 낙상사고, 잦은 승‧하차로 인한 무릎·허리 부상의 요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운전자의 시야 확보를 위해 차량주변을 360도 입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어라운드 뷰가 설치돼 있어 위험요소를 사전에 감지할 수 있고, 배출작업 시에도 운전자가 사각지대 없이 안전을 확인할 수 있다.
그 외에서 안전스위치, 긴급정지스위치, 쌍방향 통신 등 다양한 안전장치를 통해 환경공무직원의 안전하고 편리한 작업환경을 제공한다.
한국형 청소차는 6월 초부터 운행을 시작하며, 최근 급증한 공동주택의 음식물쓰레기 수거에 투입될 예정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한국형 청소차 도입으로 환경공무직원의 안전한 작업환경을 확보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전사고 예방 및 작업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