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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경상북도교육청 영양여중, 비대면 넷볼대회 참가

뉴스레이더 기자 입력 2021.09.16 12:34 수정 0000.00.00 00:00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대회 참여자체가 도전과 희망

↑↑ 경상북도교육청 영양여중, 비대면 넷볼대회 참가
[뉴스레이더=뉴스레이더취재팀]영양여자중고등학교는 지난 11일~12일 이틀에 걸쳐 열린 제8회 협회장기 비대면 온라인 전국넷볼대회에 참가하였다.

넷볼은 1895년 영국 여성들이 시작한 스포츠로 미국의 농구와 유럽의 핸드볼을 혼합해서 만들었다. 주로 영연방 국가들을 중심으로 보급되어 있는데, 1990년대 말에 우리나라에 소개돼 현재 전국적으로 여학생을 중심으로 보급되고 있는 종목이다.

입시에 시달리며 운동이 부족한 우리나라 여학생뿐만 아니라 팀워크와 협동을 바탕으로 전술적인 팀 경기를 하려는 성인 여성들에게 넷볼은 훌륭한 팀스포츠이며, 처음 운동을 시작하는 여학생들에게도 팀경기를 할 수 있는 종목으로, 어려운 기술을 구사해야 경기를 할 수 있는 다른 스포츠와 달리 공을 던지고 받으며 달리기만 할 수 있다면 누구나 경기를 할 수 있다.

전국 24개교 59팀, 약 360명의 학생이 참여하여 기량을 겨루는 이번 대회는 그동안 해왔던 방식의 경기가 아니라 참가팀들이 거리 두기 수칙을 지키며 각 학교 체육관에서 수행하고 이를 비대면 화상회의 프로그램(zoom)으로 연결하여 유튜브로 실시간 방송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전국대회에 출전한 영양여자중학교 넷볼부(아소넷: 아름다운 소녀들의 넷볼팀)는 중등 1부(24팀 참가), 중등 2부(20팀 참가)에 각각 참가하여 아쉽게 준우승과 3위를 차지하였다. 또한 영양여자고등학교 넷볼부(영스)도 전국대회에서 3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중등 1부에 참가한 2학년 손ㅇㅇ학생은 “중학교에 입학하여 난생처음으로 전국대회에 참여하게 되어 너무 떨려 대회 당일 잠을 설쳤다. 비록 우승은 하지 못했지만 점심시간을 활용하여 친구들과 연습하여 준우승을 하게되어 너무 기쁘다.”라고 하였다. 또한 고등부에 참가한 2학년 정ㅇㅇ학생은 “예년처럼 다 같이 모여 7:7 경기를 진행하지 못하는 아쉬움은 있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하여 대면 활동이 어려운 상황에서 패스와 슛 등을 활용한 다양한 경기를 비대면으로 대신하며 아쉬움을 달랠 수 있었다.”고 하였다.

김옥순 교장은 “코로나19로 인하여 모두가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운동을 좋아하는 학생들이 최선을 다해 연습하고 대회에 참여하는 과정 자체가 도전이고 희망이다. 비대면 온라인 넷볼대회를 통해 꿈과 용기를 얻는 시간이 되었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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