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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덕초, 농촌진흥청 학교학습원 경진대회 대상(국무총리상) 수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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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레이더=뉴스레이더취재팀]대구남덕초등학교는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하는 ‘제17회 생활원예 중앙경진대회’학교학습원부문에서 대상(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16일 전했다.
‘생활원예 중앙경진대회’는 생활원예 확산을 통해 국민 삶의 질을 향상하고 특히 학교학습원 운영 우수사례 발굴을 통해 학생들의 정서함양 및 농업에 대한 이해도 향상을 목적으로 농촌진흥청에서 매년 개최하는 대회이다. 이 중 학교학습원 분야는 환경조성도, 학교학습과의 연계성, 추진성과, 교육활용도 및 성과활용도, 운영의 지속성 등을 종합적으로 서면평가와 국민평가, 현장심사를 거쳐 선정했다.
이번 대회에서 남덕초는 자연친화적인 학교 공간 조성과 함께 교육과정에서 이루어지는 체험중심 사계절 텃밭프로젝트를 구안하고 정규 교육과정으로 텃밭수업을 운영해 온 점 등을 인정받았고, 국민심사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남덕초는 IB철학에 기초한 교육과정 구성 및 분석을 통한 식물재배와 텃밭프로젝트 운영 등 체계적 텃밭 네트워크 구축으로 500여 종 10만 그루의 식물을 진로수업, 도서관수업, 교과수업, 대안교실(초록교실) 시간에 학생들이 직접 가꾸며 식물농장, 재활용정원, 허브정원, 버섯농장, 정원쉼터 등 친환경 텃밭을 직접 조성했다. 또, 방과 후에는 농장사랑 ESD 동아리활동, 방과 후 돌봄시간을 이용한 매주 4시간 원예테라피 정규 프로그램 운영 등 학생들이 상시 자연과 접하는 기회를 주는 등 다양한 운영으로 학생들에게 인성ㆍ환경ㆍ진로교육의 일석삼조(一石三鳥) 교육 효과를 도모하고 있다.
아울러 자동급수장치, 야외학습준비실, 야외교실, 농장수업 준비실, 생태순환퇴비장, 미생물연구소 등 최적의 시설을 갖추고 시교육청 및 남부교육지원청 등의 적극적 지원 하에 대구농업기술센터, 남구청과 남구진로진학코칭센터, 시청, 화예공간구성 대한민국명인 등 유관기관과 전문가와의 긴밀한 연계와 협업으로 좋은 결과를 이루어내었다.
남덕초 김혜주 교장은 “이번 수상은 텃밭정원을 매개로 한 진로수업을 통해 학교 구성원 모두가 환경의 중요성을 알고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실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대회를 통해 환경과 건강한 심신을 지키는 농업의 가치를 공감하고 우리학교가 학교학습원의 현장모델 학교가 되어 전국의 학교와 공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남덕초는 13학급의 소규모학교로 IB 기초학교, 미래학교, 대안교실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대구교육연수원 및 중앙교육연수원의 미래 학교공간 탐방학교로 선정되었으며 최근에는 교수ㆍ학습력 제고를 위한 인근 대규모학교인 남도초와의 협력네트워크 구축을 모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