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레이더=뉴스레이더취재팀]경북교육청은 기후위기 및 환경재난에 대한 문제인식에 공감하고 환경문제에 함께 행동하기 위해 우리 학교 맞춤 생태시민 실천운동을 전개한다.
녹색학교가꾸기 사업을 진행하는 초․중․고등학교 환경동아리를 중심으로 친환경 실천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 활동, 자연과 교감하는 생태환경체험, 에너지 절약 실천운동 등 분야별 환경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천 지례초등학교 학생들은 버려지는 폐박스를 재활용해 환경지킴이 홍보물을 만들고 학교 주변을 돌며 캠페인 활동을 펼쳤다.
환경보호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담은 홍보물을 들고 지구 수호천사가 돼 거리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는 모습에 주변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한 김천 금릉초등학교는 ‘북극곰아 힘내’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에너지 절약 필요성, 에너지 절약 방법, 북극곰에게 보내는 응원메시지 작성 등 함께 환경을 위한 실천 의지를 다지는 생태시민 운동을 전개했다.
김천여자고등학교는 `플라스틱없이 살아보기` 영상 시청 후 느낀 점과 실천 방안에 대한 의견을 모으고, 한 달 동안 일회용품 줄이기 운동을 전개했다.
교실에서 일회용품 사용 개수로 스티커를 붙이고 개수가 적은 학급에 텀블러를 선물하는 등 함께하는 삶을 실천하는 생태환경교육 달을 운영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코로나19로 인해 경직된 학생들에게 따뜻하고 넉넉한 인성을 함양하고, 생태환경의 중요성을 깨닫게 하기 위한 학교 숲 체험 활동도 했다.
숲 해설가들과 함께하는 ‘돋보기로 식물 관찰하기’, ‘친구를 살려라 막대 생태 놀이’, ‘거울로 곤충 눈 체험하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숲과 자연 생태를 체험하며 생태 감수성을 키웠다.
경북교육청은 기후위기 및 환경재난 대응 학교환경교육을 강화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공존 역량을 강화하고 생각과 행동양식의 총체적 변화를 추구해 나갈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꿈꾸는 미래를 위해 기후위기·환경재난에 대응하는 우리들의 작은 실천들이 세상을 바꾸는 커다란 힘이 될 것이다”며“아이들이 꿈꿀 수 있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실천하는 환경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