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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문고, ‘우린 80일간 독서 여행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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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레이더=뉴스레이더취재팀]동문고등학교는 독서의 달을 맞아, 지난 9월 1일부터 11월 19일까지 `80일간의 독서 여행’ 행사를 하고 있다.
이 행사는, 학생들이 여행하듯 설레는 마음으로 책을 읽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여행지는 여러 지역에 건립된 문학관의 주인공인 스물두 명의 작가, 42권의 책이다.
독서 여행을 떠나고 싶은 학생은 학교도서관에 신청하고 필기구, 노트, 간식을 받는다. 지역별 작가와 작품을 선택해 읽고 그 내용 중 인상적인 것, 기억하고 싶은 것, 감명 깊은 내용 등을 노트에 자유롭게 적는다. 그림이나 사진도 곁들여도 된다. 여행이 끝나면, 나의 노트를 제출하게 되는데, 그것을 전시해 친구들의 선호도에 따라 시상도 하게 된다.
아울러, 9월 중 대출자에게는 기증 도서, 정기간행물 과월호 중 한 권씩 나누어주는 책 나눔 행사도 한다. 아트테라피, 나만의 책갈피 만들기 체험도 한다. 또, 주제가 있는 책장, 너를 위한 처방책, 최신간 도서 등의 특별 전시도 이루어진다.
이예설(동문고 2년) 학생은 “우리나라에 문학관이 이렇게 많은 줄 처음 알았다. 코로나 위험이 적어지면 직접 방문해서 작가들의 숨결을 느껴보고 싶다” 고 했으며, 김민채(동문고 1년) 학생은 “내일 어디 갈까를 생각하며 책을 읽을 생각을 하니 설레기도 한다. 추석 연휴 시간 넉넉할 때 더 많은 책을 읽을 거다” 라며 기대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