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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북농업기술원, 농가상품 온라인 홍보‘카이소’캠페인

김경화 기자 입력 2021.09.09 09:29 수정 2021.09.09 17:09

보이소 오이소 사이소에 이어‘카이소 ’캠페인 홍보

↑↑ 카이소 캠페인
[뉴스레이더]경상북도는 위드 코로나를 앞두고 지역 농특산물 판로 확대를 지원하는 ‘카이소 캠페인’을 추진해 비대면 온라인 홍보 활동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카이소 캠페인’은 경북형 민생 기(氣) 살리기의 일환으로 코로나로 인해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비대면 온라인 홍보 활동을 지원해 농․특산물 판로를 촉진하기 위해 추진된다.

‘카이소’는 경북도의 3대 온라인 채널인 보이소, 오이소, 사이소와 맥락을 이어가면서 지역 사투리 ‘~소’를 붙여 친근한 이미지로 지역 농․특산물을 홍보하는 의미로 명명됐다.

이번 캠페인은 온라인을 통해 지역의 대표 농․특산물과 체험형 농가, 농가 맛집, 농가 숙박 등을 홍보한다.

또한, 여행ㆍ체험ㆍ와인 등 전문 유튜버를 직접 초청해 온택트 체험여행 콘텐츠를 제공하는 한편, 인스타그램, 블로그, 페이스북 등 SNS를 활용해 농가상품 홍보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먼저, 이달부터 11월말까지 3개월간, 교육농장ㆍ농가맛집ㆍ숙박 등 체험형 농가 20여 곳을 인지도 높은 유튜버나 인플루언서가 직접 찾아가 농가를 소개하고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제작한다.

코로나로 야외 활동에 제약이 많은 시기에 랜선여행이라는 형식을 통해 온택트 체험을 하도록 할 계획이다.

첫 촬영으로 8일 여행체험 유튜버인 ‘초마드(구독자 70만)’를 초청해 청도 ‘꿈꾸는 공작소’, 영주 ‘발효체험농장 띄움’을 시작으로 안동, 영주, 김천, 포항 등 15개 시군의 20여 농가를 촬영한다.

청도 ‘꿈꾸는 공작소’는 경북 대표 힐링 관광지인 청도군에 위치한 교육농장으로 목공놀이, 목공체험과 아기자기한 체험장, 민박형 숙박 등 가족 단위 소규모 체험, 숙박이 가능하다.

영주 ‘발효체험농장 띄움’은 누룩을 활용한 막걸리, 누룩쿠키, 비누 만들기 등이 가능하다. 소백산 국립공원과 국립산림치유원 인근에 위치해 있어 관광지와 연계한 색다른 체험을 경험할 수 있다.

이 밖에 15개 시군의 체험농장을 방문해 숲놀이․농가캠핑(포항 비손농장), 도자기 만들기(김천 마고촌), 원예치유․아트(안동 토토즐), 아열대 과일체험(안동 파파야), 와인체험(상주 젤코바와인, 김천 수도산와이너리), 치즈만들기(영주 소백밀크) 등 이색적이고 다양한 농장체험을 소개한다.

특히, 그렉형ㆍ채채ㆍ영평티비ㆍ꿩유갱 등 30~70만 이상의 유명 유튜버를 초청, 각 농가의 특색에 맞게 매칭해 온라인 홍보효과를 높인다.

이번 캠페인은 영상으로 랜선 여행이 가능하도록 구성해 코로나 시대 가족 등 소규모 여행객들에게 농가 체험형 상품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고 지역을 더욱 친근하고 가깝게 느끼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사과, 포도, 배 등 지역 대표 농산물과 우수 가공제품을 소개하는 상품 홍보영상 제작을 30여 농가에 지원한다.

상품홍보 영상은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유튜브 채널과 농가 자체 온라인 쇼핑몰, 스마트스토어, 블로그, 페이스북을 통해 홍보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해 판매를 촉진한다.

신용습 경북농업기술원장은 “온택트 체험기회와 힐링 콘텐츠를 통해 지역 농가를 알리고 ‘위드 코로나’ 시대를 앞두고 건강한 먹거리로 농가 판매를 활성화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코로나 단계별 상황에 따라 10~11월 중에는 현장 판매행사를 추진해 그동안 코로나로 홍보, 판촉의 기회가 부족했던 농가들이 직접 참여해 대면 홍보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현장 행사에서는 라이브커머스, 유튜브 현장 중계 등을 통해 그동안 비대면 홍보로 확보한 온라인 채널을 활용한 전면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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